2026년 10월 02일(금)

"제조사 안 따진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세요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활동을 본격화한다.


2일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배터리턴(Battery Tur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제조사 구분 없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폐배터리 반납 시 LG 코드제로 A9, A9S, A7 배터리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제공 = LG전자


수거된 폐배터리는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무게 약 450g인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 31.91g, 리튬 6.06g, 코발트 4.21g, 망간 2.04g이 추출된다. 폐배터리 1500개를 재활용하면 중형 전기차 1대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리튬을 확보할 수 있다.


2022년 캠페인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수거된 폐배터리는 34만 개, 총 무게 약 156톤에 달한다. 이를 통해 회수된 희유금속은 13톤 이상이다.


참여 고객도 누적 20만 명을 돌파했다. 캠페인 참여 고객은 2022년 약 1만2천 명에서 지난해 5만 명 이상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1차 캠페인에는 3만여 명이 참여해 폐배터리 약 29톤, 6만4천 개를 반납했다. 수거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톤 늘었다.


LG전자는 폐배터리 회수로 확보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회사는 1일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 LG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무선청소기 15대를 전달했다. 기증식에는 LG전자 청소기사업실 윤형태 실장, 한국환경공단 문갑생 이사, E-순환거버넌스 이상진 이사장, 파인트리홈 김주리 원장이 참석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이전에도 배터리턴 캠페인 기금으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미혼모 복지시설, 취약계층 급식 제공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무선청소기를 기증한 바 있다.


LG전자의 폐가전 수거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56개국 91개 지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64만 톤이다. 2006년부터 누적 회수량은 565만 톤에 이른다.


회사는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의 재활용 확대와 글로벌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7.3%로, 2030년 목표치 95%를 조기 달성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이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