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이재명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며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한 사실을 2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절차는 임명 제청 후 약 20여 일 만에 돌입하게 됐다.


그동안 여권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당초 검증했던 내용과 달라진 점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6.9.14/뉴스1


이 대통령 또한 지난 9월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김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친윤이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모두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자가 검찰 출신이라는 점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쓰지 말라고 한다면 중수청을 망치자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대한 복수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