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KGM, 산업부 '맥스 얼라이언스' 참여... 현대모비스·라이드플럭스와 맞손

KG모빌리티(KGM)가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SDV 플랫폼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M 차량에 실제 적용하고, KGM은 차량 전체의 기술 통합과 최적화를 맡는다. 구동모터 국산화를 비롯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


KGM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모비스에서 산업통상부 주관 '맥스 얼라이언스(M.AX Alliance)' AI 미래차 분과 참여 기업·기관들과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GM이 산업통상부 주관 맥스 얼라이언스(M.AX Alliance)에 참여해 현대모비스, 라이드플럭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AI 미래차 분과 기업 및 기관 간 MOU를 체결했다 / KGM


협약에는 KGM과 현대모비스, 라이드플럭스를 비롯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AI 미래차 분과에서는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총 5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완성차와 부품·반도체·자율주행 기업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연결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KGM이 참여하는 사업의 핵심은 각 기업이 보유한 미래차 기술을 하나의 차량에 통합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SDV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라이드플럭스는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산업부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 중인 현대모비스의 SDV 기술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M이 개발하는 레벨2+ 차량에 적용하는 협력이 추진된다.


KGM은 AI 자율주행과 SDV 차량에 필요한 요구사양 검토부터 기술 통합·최적화까지 완성차 업체로서 차량 개발 전반을 맡는다.


KGM이 산업통상부 주관 맥스 얼라이언스(M.AX Alliance)에 참여해 현대모비스, 라이드플럭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AI 미래차 분과 기업 및 기관 간 MOU를 체결했다 / KGM


구동모터 국산화와 핵심 하드웨어 플랫폼, 응용 소프트웨어 선행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신차에 적용할 자율주행 기술을 자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기·전자 차량 플랫폼인 EEVP(Electric and Electronic Vehicle Platform)의 양산 가능성을 검증하고 SDV 플랫폼 관련 핵심 기술을 내부 역량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SDV와 주행지원 솔루션 관련 기술 컨설팅을 담당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실차 시험과 주행시험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KGM 입장에서는 미래차 핵심 기술 확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완성차 시장의 경쟁축이 엔진과 차체 등 기계적 성능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아키텍처,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자체 SDV 기술 확보가 자동차 업체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산업부 역시 이번 협력을 '중형 완성차사의 미래차 전환' 프로젝트로 분류했다.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개발 기술을 실제 KGM 차량에 적용해 상용화 경험을 확보하고, KGM은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신차에 SDV 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을 성공적으로 탑재하기 위한 기술과 시험, R&D 기획 등에서 참여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며 "특히 EEVP 양산성 검증은 물론 SDV 플랫폼 확보와 핵심 기술 역량 내재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SDV 와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개발은 물론 친환경차 라인업 완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