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병역 기피→입국 금지' 유승준, 조카 해병대 입대에는 "자랑스럽다"

가수 스티브유(유승준)가 조카의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자랑스러움을 표현했다.


스티브유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가족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며 특히 군 입대를 앞둔 조카에게 각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스티브유는 조카 해리에게 "이제 대한민국 해병대에 입대할 준비를 하고 있구나.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잘 해내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할게. 삼촌 스티브"라는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그는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했다. 스티브유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내 삶이 바뀌었을 때 내가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한다"며 "몇 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은 내게 아름다운 네 자녀와 가족을 축복으로 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 함께 하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는지, 그리고 이들 모두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다시 깨달았다"고 적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스티브유는 1997년 가수로 데뷔한 뒤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입영을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기피 논란에 휘말렸고, 이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2004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유승준에 대한 LA 총영사관의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LA 총영사관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서울고법 행정8-2부는 당초 지난달 4일로 예정됐던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일(10월 2일)로 변경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