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하나금융, 2500억 자사주 매입 3주 일찍 끝냈다...188만주 소각 예정

2497억5000만원 투입해 계획금액 99.9% 집행...두 달여 만에 매입 마무리

8월 339만주 소각 이어 추가 소각...발행주식 0.7% 줄어들 예정


하나금융지주가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당초 기한보다 3주 앞서 끝냈다. 지난 8월 자사주 339만여주를 소각한 데 이어 이번에 사들인 188만여주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청라그룹 헤드쿼터' /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은 1일 주식소각결정 정정공시를 통해 소각 대상 주식을 188만5706주로 확정했다. 해당 주식을 사들이는 데 쓴 금액은 2497억5016만원이다.


7월 시작한 장내매수, 예정 기한 21일 남기고 완료


이번 매입은 지난 7월 24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당시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2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같은 달 27일부터 장내매수에 들어갔다.


당초 취득 종료 예정일은 10월 22일이었다. 실제로는 결제일 기준 10월 1일 취득을 마쳐 일정을 21일 앞당겼다. 집행한 금액은 계획의 99.9%다.


매입을 마치면서 소각 수량도 확정됐다. 처음 제시한 191만5708주에서 3만2주 줄었다. 최초 예상 수량은 이사회 결의 전날인 7월 23일 종가 13만5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실제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약 13만2444원이었다. 하나금융은 취득기간 중 주가 변동에 따라 소각 대상 수량이 달라졌다고 공시했다.


8월 339만주 소각 이어 188만주 더 없앤다


이번 매입에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8월 28일 자사주 339만7838주를 소각했다. 당시 발행주식 수는 2억7436만7748주에서 2억7096만9910주로 줄었다.


여기에 이번에 확보한 188만5706주가 추가 소각된다. 8월 소각분과 이번 예정 물량을 합하면 528만3544주다.


이번 소각 대상은 현재 발행주식의 약 0.70%에 해당한다. 추가적인 주식 수 변동 없이 소각을 마치면 발행주식은 2억6908만4204주가 된다.


하나금융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한다. 발행주식 수는 줄지만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소각일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