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한국 상륙한 뷰익 '엘렉트라 E7', 서울·부산·하남·대전 팝업에서 소비자 직접 만난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이틀 만에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국내 첫 모델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을 서울·부산·하남·대전에서 차례로 전시한다. 4300만원대 시작 가격과 전기모드 최대 126km, 엔진까지 더하면 10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를 앞세운 E7이 실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관심사다.


뷰익은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4개 지역에서 엘렉트라 E7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GM


첫 행선지는 서울 여의도 IFC몰이다. 오는 2~4일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차량을 선보인 뒤 9~11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정문 야외광장, 15~18일 스타필드 하남 1층 고메 아트리움, 23~25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랜드마크 스퀘어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뷰익이 엘렉트라 E7을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단순히 차량을 세워두는 방식보다 직접 차를 살펴보고 구매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도슨트와 차량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방문객들은 전문 해설을 들으며 E7의 디자인과 실내 공간, 주요 기능을 살펴볼 수 있고 제품 및 구매 상담과 사전 예약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브랜드와 차량 정보를 맞히는 퀴즈와 팝업 공간 곳곳에서 스탬프를 모으는 '마이 뷰익 카드',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럭키 룰렛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행사도 마련했다.


뷰익 엘렉트라 E7 / GM


프로그램 참여 고객에게는 리유저블 가방과 우산, 텀블러, 레디백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기로 126km, 엔진 더하면 1000km 이상


팝업의 주인공인 엘렉트라 E7은 뷰익이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는 중형 PHEV SUV다.


1.5L 자연흡기 엔진과 165kW 구동모터를 조합했다. 배터리만으로 최대 126km를 달릴 수 있어 충전 여건이 갖춰진 운전자라면 상당수 일상 주행을 전기모드만으로 소화할 수 있다.


장거리에서는 엔진을 함께 사용한다. 뷰익이 밝힌 통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뷰익 엘렉트라 E7 / GM


PHEV지만 DC 급속충전을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 전원으로 꺼내 쓰는 V2L 기능도 갖췄다.


실내는 이동 중 휴식과 공간 활용에 공을 들였다.


동승석에는 몸을 뒤로 눕혀 쉴 수 있는 '무중력 모드'가 적용됐으며 2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넣었다. 조수석을 앞으로 이동시켜 뒷좌석 공간을 넓히는 '보스 모드', 좌석을 조절해 차 안을 침대처럼 활용하는 '퀸 베드 모드'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간다. GM의 커넥티드 서비스 온스타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일부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엘렉트라 E7은 총 4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대는 4300만원대부터 5400만원대다. 세부 트림별 사양과 최종 가격은 판매 시점에 공개된다.


위하준 앞세워 국내 인지도 높인다


뷰익 엘렉트라 E7 앰배서더 배우 위하준 / GM


뷰익은 국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배우 위하준도 전면에 세웠다. 지난달 30일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열린 VIP 고객 대상 론칭 행사에서 위하준을 엘렉트라 E7 앰배서더로 공개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디즈니+ '최악의 악'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인 위하준을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하는 뷰익과 E7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E7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 등을 소개하는 브랜드 필름과 관련 콘텐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뷰익 입장에서는 E7의 초기 반응이 중요하다. 12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에게는 쉐보레나 캐딜락보다 낯선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미엄을 표방하면서도 첫 모델의 가격을 4300만원대부터 책정한 만큼 브랜드 인지도보다 제품과 가격 경쟁력으로 먼저 소비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한국에 막 도착한 뷰익이 첫 차 E7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만들 수 있을지, 10월 전국 팝업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