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과 DDP, 세빛섬 등 서울의 명소를 담은 기념품이 프랑스 파리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서울시 공식 브랜드 '서울굿즈'가 국립 기메 박물관에서 판매된다.
지난 30일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을 활용한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가 프랑스 파리 국립 기메 아시아 예술 박물관의 온·오프라인 뮤지엄숍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1889년 설립된 기메 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예술품을 소장한 프랑스 국립 문화기관이다. 이번 입점은 프랑스 문화부 산하에서 국립 박물관의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그랑팔레 알엠엔(Grand Palais Rmn)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서울관광재단과 그랑팔레 Rmn은 판매 품목과 수출 절차 등을 협의했으며, 지난 7월 15일부터 기메 박물관 오프라인 뮤지엄숍과 공식 온라인숍에서 서울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판매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기메 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 특별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한국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도시문화와 라이프스타일까지 유럽 현지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판매 제품은 서울의 주요 명소와 도시 브랜드를 디자인에 담은 8개 품목이다. 광화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빛섬 등의 모습을 활용한 '서울마이소울 시그니처 크로스 바디 에코백' 3종이 대표적이다.
국내 작가들과 협업한 아트컬래버 제품도 선보인다.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 아트놈, 이사라 등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일러스트 티셔츠 2종과 스카프·손수건 3종으로 구성됐다. 서울의 명소와 이미지를 다양한 예술적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기메 박물관 뮤지엄숍 운영을 담당하는 그랑팔레Rmn 소속 사라 자지니 담당자는 "전시 개최 이후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층이 한층 젊어지고 다양해졌다"며 "서울에 호감을 가진 관람객들이 세련된 서울의 매력을 파리에서 접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지에서 현지인들에게 서울의 매력과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선보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주요 거점과 글로벌 입점처를 발굴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과 '서울굿즈'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