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기욤과 딸 레아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외동딸 레아를 늦게 얻은 기욤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평소 직접 장을 보고 좋은 식재료를 골라 샌드위치 등 맛있는 음식을 레아에게 만들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이날도 기욤은 딸과 단둘이 동물원으로 향했다.
유모차에 탄 레아는 조잘거리며 동물원을 구경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던 레아가 갑자기 "배고파.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라고 말했다. 늦깍이 아빠는 지치는 기색 없이 딸을 위해 동물원 곳곳을 돌며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아다녔다.
간신히 찾아낸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레아는 환호성을 질렀다. 인형처럼 앙증맞게 아이스크림 크림을 핥는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겼다.
레아의 쇼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잿밥에 관심이 많았던 레아는 기념품 가게로 향했다. 인형부터 각종 슬리퍼, 소품 등을 살피며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했다.
기욤은 "평소에 이런 쇼핑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레아가 너무나 예쁘게 말하더라. 예쁘다"라며 딸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심정을 드러냈다.
아내의 눈치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기욤은 와이프가 혼낼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래도 야단 맞아도 괜찮은 그런 가치가 있었다. 레아가 너무나 즐거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아야, 사랑해"라는 고백까지 쏟아냈다. 캐나다인 아빠 기욤과 딸 레아의 그림 같은 동물원 데이트는 '슈돌'의 백미이자 부녀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과거 외국인 소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욤은 이후 비트코인 등 투자로 전업해 수백억 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는 백만장자설을 부인하며 "그냥 노후에 살 만큼 그 정도는 모았다"라는 겸손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