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2년차를 맞은 가수 김연자가 급성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토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62회 '이게 나니까' 특집에서 김연자는 동물 행동학자 이원영 박사, 옥스퍼드대 전액 장학생 강준규, '2026 국중박 분장놀이' 대상 수상자 전은슬과 함께 출연해 릴레이 형식의 대화를 이어갔다.
김연자는 이날 방송에서 현재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근황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엄마가 지금 급성 파킨슨병에 걸리셔서 침대에 누워 계시고 거동을 못 하신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자는 어머니와의 특별한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엄마가 저를 열아홉 살에 낳으셨다. 언니 같고, 친구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오랜 기간 김연자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딸의 연예 활동을 뒷받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자는 "엄마가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제 좀 살만 하니까"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제 앞에 나타나 주셨으면"이라는 간절한 소망도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MC 유재석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