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오는 10월부터 대구에서 25톤 자율주행 화물차를 활용한 도심 물류 실증에 나선다.
산업단지와 도심 물류거점을 잇는 실제 화물운송 노선에 대형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해 기술의 안전성과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CLS는 대구광역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한국자동차연구원, 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등 6개 기관과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자율주행 화물차를 운행하며 관련 기술을 검증하고 지역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CLS는 실증 참여기관으로 오는 10월부터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와 수성알파시티를 잇는 노선에서 25톤 자율주행 화물차 운행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실증은 물류센터 내부나 제한된 시험장이 아닌 국가산업단지와 도심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실제 물류 노선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거리 간선운송과 최종 배송 사이를 잇는 ‘미들마일’ 영역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다만 완전 무인 운행은 아니다. 실증 기간에는 현행 법률과 안전 기준에 따라 자율주행 운송 수행기관 소속 안전요원 1명이 차량에 동승한다.
CLS 관계자는 "지자체와 연구·전문기관, 물류업계가 함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물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월 시작되는 도심 실증운행을 지원해 자율주행 물류 상용화와 미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