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CGV, 10월 극장을 공연장·야구장으로 확장... 손열음·2PM 무대부터 KBO 포스트 시즌까지

CGV가 10월 극장을 영화 상영관을 넘어 공연장과 야구장으로 확장한다.


K-POP과 J-POP 콘서트부터 10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까지 대형 스크린에 올린다. 영화 외 콘텐츠를 찾는 관객층을 겨냥해 극장의 쓰임새를 넓히는 모습이다.


CGV는 애니메이션과 클래식, K-POP·J-POP 공연 실황 등을 담은 10월 ‘씨집에 가면’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CGV


먼저 10월 3일에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래브라도: 망고축제를 지켜라'를 단독 개봉한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 교육과 생활 습관을 경찰 이야기와 결합한 '래브라도 경장’ 시리즈의 첫 극장판이다. 고향 망고 마을로 돌아온 래브라도 경장과 동료들이 망고축제를 둘러싼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손열음부터 2PM·요루시카까지... 극장이 공연장 된다


17일에는 클래식 공연 실황 영화 '고잉홈프로젝트: 라벨 & 쇼스타코비치 인 시네마'가 관객을 만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이 참여한 고잉홈프로젝트의 공연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100인조 오케스트라의 라벨 '볼레로'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7번 '레닌그라드'를 12대의 4K 카메라로 담았다. Dolby Atmos 포맷도 적용해 공연장의 공간감을 극장에서 구현한다.


21일에는 K-POP과 J-POP 공연 실황 영화가 나란히 개봉한다.


'투피엠 콘서트 "더 리턴" 인 시네마'는 2PM이 3년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를 담았다. 지난 8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PM 대표곡과 일본어곡 무대를 2D뿐 아니라 SCREENX와 4DX, SCREENX·4DX 결합관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한다.


같은 날에는 일본 밴드 요루시카의 공연 실황 영화 '요루시카 라이브 [도작 재연]'도 개봉한다.


작곡가 나부나와 보컬 스이로 구성된 요루시카가 'YORUSHIKA LIVE TOUR 2025'에서 선보인 공연을 담았다. 나부나의 낭독과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가 중심이다.


콘서트 끝나면 가을야구... KBO 포스트시즌도 극장에서


10월 극장 콘텐츠는 음악에 그치지 않는다.


CGV는 '2026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일부 SCREENX관에서는 중앙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활용하는 3면 상영 방식의 'SCREENX LIVE'로 경기를 보여준다.


영화관이 개봉작을 보는 공간에서 콘서트와 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장지연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10월에는 클래식부터 K-POP, J-POP까지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를 통해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