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장류·조미료로 시작한 대상 청정원 30년, 이제 간편식 넘어 '라이프푸드'로 넓힌다

대상의 종합식품 브랜드 청정원이 출범 30주년을 맞아 장류·조미료 중심의 식품 브랜드에서 소비자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 영역을 넓힌다.


건강한 식사와 간편식은 물론 여가와 휴식까지 식생활과 연결된 다양한 순간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9일 대상에 따르면 청정원은 1996년 출범했다. 이후 장류 브랜드 '순창', 간장 브랜드 '햇살담은'을 비롯해 '맛선생', '카레여왕', '홍초', '안주야',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 등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대상 청정원


초기에는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전통 장류와 조미료가 브랜드의 중심이었다면 이후 음료와 간편식, 안주류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에 대응해왔다.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낸 것은 2021년부터다. 청정원은 당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재정립하고 '오늘을 더 맛있게'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제품 자체를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식생활 경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방향을 확장했다.


올해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이 같은 전략을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대상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맛있는 삶을 완성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 이미지 변화에도 나섰다. 청정원은 배우 임윤아와 함께 '뜻밖의 즐거움(Unexpected Joy)'을 주제로 연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청정원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알게 모르게 맛있게'다. 지난 3월 공개한 티저 영상에 이어 건강한 식사와 휴식,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순간 등을 소재로 한 본편 영상 3편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저당 제품과 동물복지 유정란을 활용한 식사부터 호밍스 간편식으로 차린 한 끼, 된장과 국물내기 제품을 활용한 식탁까지 청정원의 다양한 제품군을 자연스럽게 담았다.


광고 채널도 TV와 디지털에 머물지 않고 야구장과 오프라인 공간까지 확대했다. 프로야구 시즌에는 잠실과 인천 등 주요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하고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다.


30주년 기념 엠블럼도 새롭게 공개했다. 기존 청정원 BI의 타원형과 곡선, 대표 색상을 숫자 '30'에 적용했으며 주요 유통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은 앞으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상 청정원


박은영 대상 식품BU장은 "이번 30주년은 청정원이 걸어온 시간과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다시 정립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캠페인과 기념 엠블럼을 통해 청정원이 추구하는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넓혀 나가며 일상 전반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