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을 통해 전북 지역 업체들이 4년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업체는 450여곳, 판매 상품은 8700여개까지 늘었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전국 단위 소비자를 만나는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은 지난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착한상점 내 '전북 우수상품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편, 쿠팡의 착한상점은 중소상공인과 지방 농어촌 사업자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 전문관이다. 지자체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업체 상품을 별도로 소개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전북도와 전북경진원을 통해 기획전에 참여한 지역 업체는 450여곳이다. 이들 업체가 쿠팡에서 거둔 누적 매출은 2000억원에 달한다.
업체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4억4000만원 규모다. 업체별 매출 차이가 있는 만큼 실제 성과는 각각 다르지만,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판로 사업이 상당한 거래 규모로 확대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판매 상품 수도 빠르게 늘었다. 현재 전북 지역 업체들이 선보이는 상품은 8700여개로, 과일·채소·곡물 등 농식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건강식품, 축·수산물, 인테리어용품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지역 특산품이나 농수산물 판매에 집중됐던 기존 지역 상생 사업과 달리 소비재 전반으로 품목이 확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북 지역 제조·유통업체가 오프라인 상권이나 지역 수요에 머물지 않고 전국 소비자를 상대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진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착한상점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판로로 역할을 하며 온라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