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2일(금)

"제발 개똥 버리지 마요" 편의점 알바생이 전자레인지 밑에 붙인 안내문

음식을 데우는 편의점 전자레인지 바로 아래 쓰레기통에 반려견 배설물을 무단 투기하는 행태가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편의점 매장 내부 전자레인지 수납장 하단 쓰레기통 투입구 위에 A4 용지로 된 안내문이 부착된 사진이 올라왔다. 


기존에 붙어 있던 '외부음식물 반입금지' 스티커 위에 덧붙인 종이에는 볼펜으로 쓴 듯한 경고 문구가 담겼다. 안내문에는 "CU 안내", "제발 개똥 ㄴㄴ 버리지 마요"라는 절박한 호소가 적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해당 쓰레기통은 식품을 조리하는 전자레인지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어 위생 관리가 엄격히 요구되는 구역이다. 야외 산책 중 수거한 반려견의 배변 봉투를 매장 내부 식품 조리대 하단 쓰레기통에 상습적으로 버리는 행위가 반복되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손글씨로 경고문을 써 붙인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상식적인 투기 행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편의점 전자레인지 밑에 개똥을 버리고 가는 발상은 대체 어떻게 나오는 거냐", "위생적으로 가장 청결해야 할 조리 공간인데 최소한의 상식도 없다", "반려견 산책 중 나온 배설물은 자기 집으로 가져가서 처리하는 것이 기본 매너"라며 무책임한 견주들을 질타했다.


반면 "편의점 외부에 쓰레기통이 없다 보니 내부로 들고 들어와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음식물 조리 공간에 배설물을 투척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상 생활폐기물을 무단 투기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