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국가대표팀이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30일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이날 오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그룹 스테이지 B조에서 중화 타이베이를 25분 만에 격파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제우스' 최우제, '캐니언' 김건부,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다.
대표팀은 올라프, 바이, 아칼리, 진, 알리스타 조합을 꾸렸고, 중화 타이베이는 암베사, 키아나, 라이즈, 드레이븐, 레나타 글라스크로 맞섰다.
경기 시작 후 중화 타이베이의 미드 라이너 '홍큐' 차이밍훙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김건우가 즉시 킬을 맞받아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건부와 류민석이 미드에서 호흡을 맞춰 차이밍훙을 처치하며 2:1로 흐름을 이끌었다.
첫 번째 드래곤은 중화 타이베이가 가져갔지만, 탑 라인에서 최우제가 김건부의 지원 아래 상대 탑 라이너를 제압하고 첫 포탑을 철거하며 골드 우위를 확보했다.
경기의 스노우볼은 15분경 발생한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 시작됐다. 중화 타이베이는 전령 획득에 성공했으나, 김건부와 최우제를 중심으로한 완벽한 포위 전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스코어는 8:1로 벌어졌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4000 골드까지 확대됐다. 이후 대표팀은 세 번째 드래곤 사냥에 나선 중화 타이베이를 노려 공격을 감행, 12:3으로 격차를 넓혔다.
첫 드래곤 확보를 통해 중화 타이베이의 드래곤 영혼 완성을 막아낸 한국은 교전을 피하려는 상대 챔피언을 잇달아 제압했고, 곧장 내셔 남작으로 직행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승기가 굳어진 25분, 대표팀은 상대 봇 진영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에서 4명을 처치하며 20:5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도, 오후 2시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별리그는 단판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의 상위 2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