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의 성격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15년 차 결혼 생활의 현실을 공개했다. 연애 시절의 매력이 결혼 후 극명한 차이로 다가왔지만, 결국 서로 배려하고 맞추며 살아간다는 설명이다.
고소영은 지난 29일 공개된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올케와 식사 도중 남편과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올케가 "영상에서도 여전히 연애하는 것 같은 설렘이 느껴졌다"고 언급하자 고소영은 "정말 잘못 보신 것 같다. 설레는 게 아니라 서로 어색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노래방 선곡부터 취향 차이가 드러났다. 고소영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띄우는 편이지만 장동건은 정반대라는 것이다. 고소영은 "남편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처럼 잔잔하고 슬픈 곡을 부른다. 듣다가 하품이 나와서 '제발 집에 가자'고 조른다"고 밝혔다.
맞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별로 없다. 굳이 꼽자면 곱창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서로 취미도 성격도 완전히 다르다. 연애할 때는 그 다른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같이 살아보니 현실은 다르더라"며 성격유형검사(MBTI) 결과 역시 "나는 ENTJ이고 남편은 ISFP라 네 글자가 전부 반대다. 하나도 맞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가정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잘 어우러진다는 주변 반응에 고소영은 "결국 서로 배려하고 맞추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영과 장동건은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