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李대통령 "타인의 글 인용한다고 과거 주장 모두 동의는 아냐"

SNS 게시물 인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타인의 글을 인용한다고 해서 해당 인물의 과거 모든 행적이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판 글을 직접 인용하며 "내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한 이용자는 이 대통령이이재명 대통령이 SNS 게시물 인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작성자의 과거 행적이나 발언 전체를 사전에 검증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는 취지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오늘(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을 향한 비판 글을 직접 공유하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게시물을 인용하기 전 작성자의 생각을 면밀히 살피지 않으면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은 그의 모든 과거의 행적과 발언을 동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가 님의 글을 인용하는 것도 님의 모든 글을 동의해서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인용하는 글의 작성자가 작성한 과거 글을 모두 조사할 만큼 시간도 필요도 없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최근 엑스에서 특정 이용자의 글을 인용했다가 해당 인물의 과거 게시물과 표현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자 재차 정면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에도 비슷한 지적이 제기되자 "트위터에서 누군가의 글을 인용할 때 글 작성자의 과거 글과 표현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며 "익명 글의 인용은 표현된 글 자체를 인용하는 것이지 글 작성자의 모든 주장과 글을 지지 옹호, 동조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