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동물병원에서 진료 순서를 기다리던 골든 리트리버가 애착 인형을 입에 문 채 차분히 검사를 마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병원 측이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병원 로비에서부터 진료실까지 분홍색 봉제 인형을 입에서 떼지 않는 대형견의 모습이 담겼다.
이 골든 리트리버는 급성 습진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으며, 낯선 환경에 긴장한 듯 바닥에 앉아 불안한 눈빛을 보이면서도 '애착 인형' 덕분에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수의사가 다가와 환부를 살피고 검진하는 동안에도 리트리버는 몸부림을 치거나 저항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의료진의 진찰이 이어지는 내내 '애착 인형'을 입에 꽉 물며 불안함을 견디는 태도를 보였다.
병원 측은 "불안감을 덜어주는 익숙한 물건 덕분에 별다른 돌발 행동 없이 안전하게 피부 치료와 기본 검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이 공유된 직후 불안을 달래기 위해 인형을 꼭 쥐고 진료를 견뎌낸 반려견의 모습에 "대견하다", "너무 기특하다",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 "빨리 나으렴" 등 애견인들의 많은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