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배우 전향을 위해 타투를 지웠지만, 정작 첫 출연작에서 타투를 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을 전했다.
스윙스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참 아이러니하지, 연기자의 꿈 때문에 타투 지우기 시작했는데 영화 섭외 (너무 감사하게도) 되더니 바로 타투 박힌 캐릭터로 연기"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분장을 받고 있는 스윙스의 모습이 담겼다. 손과 눈썹 위, 볼 등 여러 곳에 타투가 그려져 있어 강렬한 인상을 풍겼다. 이는 모두 촬영을 위한 분장용 타투다.
스윙스는 배우 데뷔를 준비하면서 실제 자신의 타투를 제거하는 데 1년 여의 시간을 투자했다.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타투를 지웠지만, 정작 첫 작품에서 타투가 가득한 캐릭터를 맡게 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만 스윙스는 "불만 있다는 말 아님! 그냥 재밌잖아~"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러한 상황을 즐기고 있음을 나타냈다. 불만이 아닌 흥미로운 우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23일 개봉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범죄 영화로,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이인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해 치열한 복수극을 펼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스윙스는 극중 베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 조중환(윤경호) 밑에서 움직이는 아브라함이라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