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지역에서 진도 4 수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흔들림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28분 44초경 충남 부여군 남서쪽 9㎞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지는 북위 36.21도, 동경 126.8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5㎞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충남 지역은 최대 계기진도 Ⅳ(4)를 기록했다. 전북 지역은 진도 Ⅲ(3) 수준이었다.
진도 Ⅳ는 실내에 있던 상당수 주민이 지진동을 체감하고, 일부 사람들이 잠에서 깨어날 정도의 강도다.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현상도 동반된다.
진도 Ⅲ의 경우 건물 위층에 있던 사람들이 뚜렷하게 흔들림을 감지하며, 정차해 있던 차량도 미세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원지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