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6일(토)

한국 핸드볼, 중국 꺾고 16년 만의 AG 금메달 도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26일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중국을 격파했다.


한국은 앞서 조별예선에서 2승 1무 1패 성적으로 B조 2위에 자리매김한 뒤 A조 3위로 올라온 중국을 제압하며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핸드볼 남자 대표팀 / 뉴스1


한국은 오는 28일 A조 2위를 차지한 개최국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광저우 대회 우승 이후 최근 3개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수확하는 데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역대 일곱 번째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5-5 팽팽한 상황을 깨고 김진영, 전진수, 연민모가 속공으로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8-5로 앞서 나갔다. 골키퍼 박재용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을 억제한 한국은 침착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전반전을 16-12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박재용의 선방과 이요셉의 돌파 득점으로 27-22까지 격차를 벌렸다.


종료 3분여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은 연이은 수비 성공에 고른 득점 분배로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락찬과 박세웅은 각각 6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