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6일(토)

'입국 금지' 유승준, 결혼 22주년 맞아 '중학 동창' ♥아내 공개

가수 유승준이 아내와의 결혼 22주년을 기념하며 아내의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그는 자신의 SNS에 아내와의 결혼식 사진과 반려견을 안고 있는 모습 등을 게시했다.


유승준은 지난 21일에도 조카 결혼식에서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는 긴 편지 형식의 글과 함께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가족사를 드러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은 아내 유우선 씨와 중학생 시절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04년 9월 25일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2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첫 만남을 회상하며 "34년 전 테츨라프 중학교에서 너를 바라보았지. 네가 돌아보며 '뭘 봐?'라고 물었어. 그게 내 삶을 함께할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그때는 몰랐지"라고 적었다.


유승준은 "오늘로 우리는 결혼한 지 22년이 되었어. 아름다운 날들도 있었고 힘든 날들도 있었으며,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견뎌내기도 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눈물과 들리지 않았던 기도가 있었던 걸 알아. 내가 길을 잃었을 때도 너는 내 마음을 알아주었고, 세상이 돌아서는 것 같을 때 네가 곁을 지켜주었지"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그는 "고마워, 쉽지 않은 사람이랑 살아줘서. 많이 힘들었지?"라고 묻는 동시에 "네가 만들어준 가정을 바라보며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껴"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앞으로의 모든 세월 동안 네가 기댈 수 있는 사람, 지칠 때 웃게 해주는 사람, 그리고 첫 날처럼 너를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라며 "너는 나의 여왕이고, 언제나 그럴 거야. 결혼 22주년 축하하고 정말 사랑해"라고 말했다.


유승준 인스타그램


글 말미에는 "또 허락 없이 사진 올렸네~ 미안. 사랑해 유선아"라는 문구를 덧붙여 22년간 함께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입국 제한 조치로 인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둘러싼 세 번째 소송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