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금)

박보검 깜짝 등장에 들썩... 이승철 40주년 한가위 쇼,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가수 이승철의 데뷔 40주년 한가위 쇼에 배우 박보검이 깜짝 등장해 피아노 듀엣을 선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전파를 탄 2026 KBS 2TV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의 피날레 무대는 150분 동안 26곡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분당 최고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찍었다. 


현장에는 1만 2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떼창으로 호응했다.


KBS 2TV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스토리 이승철'


공연 중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한 박보검은 이승철과 듀엣으로 '내가 많이 사랑해요'를 불렀다. 두 사람은 과거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승철은 박보검의 등장에 "오늘 와주신 여러분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라면서도 "내 이럴 줄 알았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라는 농담을 던져 관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마이크를 잡은 박보검은 "사랑이 오고 가는 뜻깊은 한가위에 이승철 선배님의 40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관객분들의 삶에도 사랑과 축복이 네버엔딩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KBS 2TV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스토리 이승철'


이날 공연은 데뷔곡 '희야'를 시작으로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마지막 콘서트', '긴 하루' 등 대표곡 향연으로 이어졌다. 


이승철은 "40년 동안 노래를 부르다 보니 제 노래가 이제는 저만의 노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첫사랑을, 어떤 분에게는 젊음을 함께한 노래, 또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이자 위로가 되는 노래도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후반부에는 현악 오케스트라와 황제밴드의 연주에 맞춰 댄서 효진초이와 리헤이가 참여한 '소녀시대', 관객 위로 대형 에어벌룬을 띄운 '소리쳐', 1만 2000명이 합창한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승철은 앙코르곡 '아마추어', '말리꽃', '인연'까지 연달아 소화하며 3부작 대기획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