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5일(금)

장동혁 "한동훈 '당게'가 보수 분열 불러... 복당 언급 자체가 부적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의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위헌적 행태로 규정하며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장 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유튜브 채널 뉴데일리TV에 나와 한 의원의 '당원 게시판' 논란을 정조준했다. 장 대표는 "당원 게시판은 단순한 당원 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데일리TV 유튜브


이어 "한 의원의 행태는 의원이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당원 게시판의 문제, 그것이 해결될 때까지는 적어도 복당의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못 박았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리더십 흔들기에는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선거에 이기려고 장동혁을 흔드는 것 아니겠나"라며 "선거에서 이기려면 결국 유능한 야당의 모습을 보이는 것, 대표에 대한 비판은 선거로 집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비판이나 복당 문제에 관심 갖지 않고, 국민들이 집중하고 있는 민생 문제에 천착해 결과를 끝까지 만들어내는 정책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중도 확장 방안에 대해서도 유능한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6.9.24/뉴스1


현 정권을 향한 비판 수위도 끌어올렸다.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재제청을 요구한 것을 두고 "민주당의 행태, 이재명 대통령의 행태는 명백히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일, 대한민국 헌법 자체를 없애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 탄핵이 추진될 경우 "'대통령 탄핵해야 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서 뜻을 모으면 탄핵까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개헌 논의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헌법을 망가뜨리는 사람이 누구인데 헌법을 바꾸자고 하나. 대한민국이 아니라 자신의 임기 늘리려고 바꾸려고 한다고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집 가진 우리 국민들을 악마화하는 것부터 시각을 바꾸지 않으면 부동산 정책 절대 성공 못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이 대통령에게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지지율을 10%로 딱 평탄화해 주는 것밖에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