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 사정도 삶의 형편도 여전히 어렵고 힘겹지만, 서로를 토닥이며 위로하고 응원하는 한가위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로의 온기를 다정히 나누는 한가위를 맞이했다"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문 전 대통령은 "뜨거웠던 여름의 열기가 물러나고 제법 시원해진 들녘 바람에 마음마저 한결 넉넉해진다"며 여름 무더위가 가시고 가을 날씨로 접어든 시점에 맞춰 명절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동시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돌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소중한 가족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주변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명절 연휴 동안 독서를 통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평소 보고 싶었던 책을 펼쳐보는 여유도 함께 누리길 기원한다"며 "모두 건강하시고 마음 가득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라"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이번 추석 인사는 해당 행사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나온 공개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