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통산 1000골의 대기록과 포르투갈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3연패를 겨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오늘(24일)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난 여전히 대표팀이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느껴질 때 은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 무대에서 833골, 대표팀에서 146골을 뽑아내며 통산 979골을 쌓아 올린 호날두는 전무후무한 1000골 고지까지 단 21골만을 남겨뒀다.
포르투갈의 네이션스리그 통산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00골 돌파와 함께 세 번째 트로피를 조국에 안기겠다는 각오다. 그는 "1000골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고, 그 과정을 즐기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당초 관측을 뒤엎고 네이션스리그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앞으로 10년은 더 뛰겠다"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의 본보기로서 경기장에서 골을 넣고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