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6일(토)

199만원 아이폰18 프로 '먹통·재부팅' 논란... 애플 "업데이트로 수정"

최근 출시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서 기기가 멈추고 갑자기 재부팅되는 이른바 '패닉풀(panic-full)' 현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및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아이폰18 프로 및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델에서 페이스ID(Face ID) 인증 실패 시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시작되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해당 오류를 수정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음 주 초 배포할 예정이다.


아이폰18 프로 / 뉴스1


앞서 애플코리아는 23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에도 패닉풀 현상의 원인을 파악 중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전달한 바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개별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애플케어를 통해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닉풀은 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해 기기가 강제로 재부팅되는 현상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기기 분석 로그에 'panic-full'이라는 기록이 남는 데서 유래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직후부터 국내 이용자 커뮤니티에서는 페이스ID 인증 과정 등에서 기기가 갑자기 멈춘 뒤 자동으로 재부팅된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고가 제품에서 반복적인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새 기기로 옮긴 뒤에도 문제가 지속될 경우 기기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아이폰18 프로의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199만 원, 프로 맥스는 219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8 프로 / gsmarena


애플이 해결책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시하면서, 이번 오류가 최신 운영체제(OS) 오류에 의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도 애플은 신제품 출시 초기 발생한 시스템 오류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문제가 해결될 경우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오류였을 가능성이 커지지만, 현재 단계에서 하드웨어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애플이 논란 불거진 이후 수일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고 수정 조치를 예고함에 따라, 내주 배포될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