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쇼트트랙 김건우, 사망설 직접 부인하며 해명 나섰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28)가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23일) SNS를 통해 부고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게시된 내용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김건우는 이날 자신의 SNS에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문제가 된 부고 게시물이 올라왔을 당시 본인이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계정 접속이 불가능해 게시물 게재 사실조차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받고서야 뒤늦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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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건우는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라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임을 강조했다.


현재 그는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부고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걱정과 혼란을 준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정확한 계정 접속 및 게시 경위를 확인 중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하기보다는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건우는 마지막으로 "현재 필요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놀라고 걱정했을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나 추측이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하며 글을 마쳤다.


1998년생인 쇼트트랙 스타 김건우는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와 2차,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 6월 현역 은퇴 소식을 전하며 빙상계를 떠났다.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사망설이 전해지며 빙상계에 큰 충격을 안겼으나, 김건우 선수의 직접 해명으로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