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추석 앞두고 식품업체 점검했더니... '위생불량' 150곳 적발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과 선물용 식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진행된 결과, 위생 관리 부실과 허위 광고로 적발된 업체가 속출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건강기능식품, 한과류, 농수산물, 축산물 등을 생산·수입·조리·판매하는 8천242개 업체를 점검했다.


그 결과 150개 업체가 식품위생법 등을 어긴 것으로 확인돼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추석 시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식품의 온라인 광고 300건도 점검했다. 이 중 허위·과대 광고로 드러난 게시물이 47건에 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주류와 가공식품 등 식품 관련 업체의 위반 유형 가운데 종업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리장 청결 관리 소홀 등 위생적 취급 기준을 지키지 않은 업체는 40곳이었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곳은 9곳, 방충 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시설 기준을 어긴 곳은 8곳이었다.


축산물 취급 업체도 건강진단 미실시가 8곳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례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약주,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 등 약 2천 건의 식품을 수거해 잔류 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10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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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단계에서 476건의 식품을 정밀 검사한 결과에서는 당근, 흰다리새우, 프로바이오틱스 등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될 예정이다.


적발된 부당 광고는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거나, 질병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고 허위로 선전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추석 특별 점검 기간 동안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기기 제품도 함께 점검해 부당 광고와 불법 유통 사례 308건을 추가로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