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보에 특별출연...두 기관이 1000억원씩 보증 공급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운전자금 최대 3억원...10월 초 시행 예정
아이디어가 있어도 담보가 부족하면 사업 첫걸음부터 자금에 막힌다. 우리은행이 이런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손잡았다. 두 기관이 총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처음 3년간 보증료는 우리은행이 지원한다.
23일우리은행은 신보와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와도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Y.E.S는 'Youth Easy Start-up'의 약자로, 청년이 창업에 도전하고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우리은행이 두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면 신보와 기보가 각각 1000억원씩 보증을 공급한다. 청년 창업기업이 받을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나 실제 경영자가 만 17세 이상 39세 이하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신보를 통해 지원받는 기업은 신보의 보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증비율은 최초 3년간 100%다. 보증기관의 고정보증료율이 적용되며, 우리은행이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첫 3년 보증료 부담을 없앤다. 은행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와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금융지원은 세부 절차를 거쳐 10월 초 시행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청년 창업가들이 자금 부담 때문에 도전을 멈추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청년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꿈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