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작명소 다녀온 장모가 내민 '신창원'... 신현준 "티셔츠만 떠올라"

배우 신현준이 장모가 작명소에서 받아온 첫째 아들의 이름 후보를 확인하고 경악했던 비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 계정에는 오늘(23일) 본방송에 앞서 신현준의 출연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신현준은 MC 유재석과 대화를 나누며 장남의 작명 과정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신현준은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라며 "하도 지어주지 못하니 장모님께서 직접 작명소에 가셔서 이름을 받아오셨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장모가 전달한 이름은 1990년대 전 국민을 뒤흔들었던 희대의 탈옥수와 동명인 '신창원'이었다.


예상치 못한 작명 결과에 놀란 신현준은 "장모님께 '뭐 하시는 거냐, 보자마자 티셔츠밖에 생각이 안 난다'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검거 과정에서 입었던 화려한 무지개 티셔츠를 연상시키는 이름에 놀란 그는 카메라를 향해 "진짜 왜 그러셨어요, 장모님"이라며 영상 편지를 띄워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해당 이름을 사용할 수 없었던 신현준은 작고한 부친과의 기억을 되짚어 다시 작명에 나섰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아버지가 소천하시고 나서 아이가 태어났다"라며 "생전에 늘 '현준아, 우리 아들 현준아'라고 부르시던 '준'이라는 글자가 가슴 깊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아내가 제안한 '민준'을 받아들이면서 첫째의 이름은 최종 '신민준'으로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