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에서 리센느 원이가 과거 김민국과의 결혼을 꿈꿨다고 고백했고, 이에 김민국의 아버지 김성주가 "아들이 망나니가 됐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김민국은 아버지를 향해 유쾌한 반격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는 MBC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관련 콘텐츠 '일타강사 리센느'에 출연해 MBC 캐스터 김성주와 만남을 가졌다. 원이는 이 자리에서 "민국이랑 결혼할 생각을 하면서 MBC '아빠 어디가'를 봤었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고백을 들은 김성주는 즉각 "민국이 망나니 됐다. 집에도 잘 안 들어온다"고 말해 원이의 고백만큼이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폭로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이후 지난 22일 김민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방송 내용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사람의 꿈이란 그리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꿈이란 그런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날 원하시던 수많은 여성분께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 올리고 싶다"고 적어 자신만의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원이를 향해서는 "안타깝지만 이렇게 용기 있는 분을 난 좋아한다. 고맙다. 원이씨"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도 언젠가 그대처럼 용감해지겠다. 지켜봐 달라"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화답했다.
김민국은 아버지의 '망나니' 발언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문제라면 이쪽이 문제다. 23년 아들 인생 드디어 꽃피려는 걸 망나니라니"라며 아버지를 향한 항변을 시작했다. 이어 "기억해라. 가장 큰 적은 언제나 내부에 있다"며 웃음을 유발하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누구도 믿지 마라. 어리석었던 난 내 아버지 덕에 국민 망나니가 됐다. 개탄스럽다"고 덧붙이며 유쾌한 항의를 이어갔다. '리센느 팬들에게 맞을까 봐 바로 망나니 만드는 아버지'라는 한 댓글에는 "그냥 맞겠다. 아버지,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다시 올 것 같아 이러시는 거냐. 죽었다 깨어나도 안 온다"고 답했다.
김민국은 "나를 '민국아'로 불러주는 원이 씨가 앞에 앉아 있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지금 눈에 들어오냐. 뒷감당이 생각이 날 것 같냐"라며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만 그는 "이쯤 하겠다. 더하면 진짜로 집 밖 편의점도 못 나가게 될까 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당연하지만 이때까지 다 농담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원이를 향해서는 "늘 멀리서 응원하며 사람을 참 기분 좋게 만드는 분이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정도로 과한 행복을 주시니 되레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타깝지만 앞으로 남편으로서가 아닌 당신 편으로 살아가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국은 과거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지난 2023년 미국 명문 사립대학교 뉴욕대 TISCH에 영화 전공으로 입학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