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추석 연휴에도 서울 병의원·약국 6189곳 운영... 응급실 74곳 24시간 가동

추석 연휴 기간 서울 시내 병의원과 약국 6,189곳이 문을 연다. 응급실 74곳은 24시간 비상 운영체계를 유지하며, 소아 및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응급진료체계 역시 연휴 내내 유지된다. 보건소와 시립병원을 통한 비상진료도 지원한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연휴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 및 약국은 총 6,189곳이다. 병의원 2,568곳과 약국 3,621곳이 참여하며,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547곳이 진료와 처방을 이어간다.


야간 아동 진료 이미지 (AI 생성) / 서울시


배탈이나 감기 등 경증 환자는 연휴 중 문을 여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간편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 서울 시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926곳을 통해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민간 의료기관 휴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립병원 6곳과 보건소 12곳도 연휴 중 1~2일간 진료한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남·강동·강북·강서·관악·구로·노원·도봉·동대문·성북·용산구 등 11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래진료를 운영하며, 서초구보건소는 연휴 셋째 날인 26일 문을 연다.


소아 및 산모를 위한 전담 진료체계도 강화된다.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담당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이 24시간 가동된다. 경증 소아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과 '달빛어린이병원' 21곳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응급실 74곳도 연휴 내내 24시간 차질 없이 운영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을 비롯해 지역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실 운영 병원 23곳이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등 시립병원 4곳에서도 24시간 응급진료가 제공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아울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참여 의료기관들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사전에 확보하고 응급 분만 등에 대비해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한다.


연휴 기간 운영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 누리집, '손목닥터9988'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나 119를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이나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서울시는 추석 연휴에도 의료 공백 없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