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추석 연휴 대구·경북 고속도 통행량 7.5% 급증... 하루 61만 대 이동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대구·경북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61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연휴 기간이 줄어들며 귀성 및 귀경 차량이 단기간에 집중된 데 따른 결과다.


오늘(23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당일 통행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과 성묘 차량이 동시에 쏟아지며 지난해(68만 5000대) 대비 12.7% 급증한 77만 2000대가 도로 위를 메울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예상 통행량은 48만 5000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통행료 면제 조치도 병행된다.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진출하는 전 차량이 혜택 대상이다.


교통량 폭증에 대비해 상습 병목 지점을 중심으로 갓길 및 임시 차로를 대거 개방한다. 경부고속도로 금호 분기점에서 북대구 나들목 구간(부산 방향 3.2㎞)은 갓길 차로제로 전환된다. 중앙고속도로 칠곡 나들목 춘천 방향 진출부(0.2㎞)와 다부 나들목 양방향 진출부(0.5㎞),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 분기점 창원 방향(1.7㎞) 등 4곳에는 임시 차선을 투입해 정체를 덜어낸다.


휴게소 내 귀성객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경부선 칠곡휴게소는 '고속도로 휴게소 고향사랑 기부제'를 진행해 칠곡군에 10만 원을 낸 이용객에게 전액 세액공제와 더불어 지역사랑상품권 4만 원권을 지급한다. 다자녀 카드를 지참한 소비자가 돈가스 세트, 비빔밥, 제육볶음 등 지정 메뉴 2종을 결제하면 1종을 덤으로 주는 '한가위 2+1 마음나눔' 혜택도 운영된다.


유호식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장거리 운전 때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다"며 "졸음이 오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신속히 도로 밖 안전지대로 대피한 후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