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중학생도 평균 7만원 받는다... 5년 새 37% 오른 추석 용돈의 변화

추석 용돈이 5년 새 38% 올라 평균 21만3천원을 기록했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송금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카카오페이가 공개한 2021∼2025년 추석 기간 '송금봉투'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부모 세대에 보내는 용돈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 20만원 선을 훌쩍 넘어섰다.


카카오페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송금액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20대는 평균 19만원, 30대는 22만원, 40대는 24만3천원을 부모님께 보냈다.


반대 방향의 송금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보낸 추석 용돈은 지난해 평균 11만4천원으로 2021년 대비 16% 상승했다. 


받는 사람의 연령대별로 보면 10대 8만6천원, 20대 11만9천원, 30대 17만원 순이었다.


학생들이 받는 세뱃돈 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졌다. 지난해 중학생은 평균 7만1천원, 고등학생은 8만6천원, 대학생은 9만1천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가운데 중학생의 평균 용돈은 2021년과 비교해 37% 증가해 학생층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명절마다 고민되는 용돈 액수를 정하는 방식은 다양했다. 카카오페이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이 이용자 2만3천3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48%가 '매년 같은 금액을 드린다'고 응답했다. 


'물가를 반영해 조정한다'는 답변은 30%, '형제·배우자와 상의한다'는 답변은 21%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명절마다 부모님 용돈 금액을 고민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실제 송금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솔직한 생각을 담아보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