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쿠팡이 'K-로컬스타를 만나다' 열고 제주 47개 기업·소상공인 직접 만나 1:1 컨설팅 나선 이유

쿠팡이 감귤·흑돼지·수산물 등 제주 특산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제주 기업 47곳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을 점검하고 입점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이 같은 지역 품평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1일 제주 한라컨벤션에서 열린 '2026 제주 K-로컬스타를 만나다'에 참여해 제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품평회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감귤과 흑돼지, 수산물, 알로에 등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부터 화장품과 생활용품, 관광상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주 기업 47곳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은 현장에 과일 원물과 식음료·가공식품, 뷰티, 수출 등 분야별 브랜드 매니저(BM) 6명을 투입했다.


BM들은 각 기업의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 온라인 판매 적합성 등을 살펴보고 쿠팡 입점과 판매 확대를 위한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끝나는 일회성 상담이 아니라 결과를 토대로 후속 상담과 입점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제주삼다알로에 영농조합법인 양임순 대표는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알로에를 활용해 건강식품을 개발·판매해 왔지만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는 늘 고민이 있었다"며 "품평회를 계기로 상품 경쟁력을 점검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구체적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상품 품평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강연도 진행됐다. 대만 수출 시장의 소비 트렌드와 상품 기획, 판로 확대 등 지역 업체들이 실제 판매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 품평회에 참여하지 않은 제주 기업도 강연과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6차산업협회와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스타트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한국무역협회 제주기업협의회, 제주마씸 등 7개 지역 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쿠팡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현장에는 지역 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천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민간기업, 지역 경제단체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제주 기업들이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제주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쿠팡 디지털 점프업 아카데미' 등 온라인 판매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업체들의 디지털 판매 역량을 높이는 지원도 이어간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 경제단체, 기업이 역량을 모아 지역 기업의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는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판로 확대와 성장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