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매일 엄마 꿈에 와줘"... 11년 함께한 반려묘 떠나보낸 여배우의 가슴 먹먹한 게시물

배우 정주연이 11년간 함께한 반려묘 아토와의 이별을 고했다.


지난 21일 정주연은 자신의 SNS에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던 아토는 오늘 고양이 별로 떠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토의 마지막 모습과 정주연이 아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사진 속 정주연과 아토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정주연 인스타그램


정주연은 "항암도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운한 마음도 잠시 아토랑 24시간 함께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 안심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토야, 너와 함께한 한 달은 우리가 함께한 11년만큼 너무 값진 시간이었어. 엄마한테 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마지막까지 엄마가 주는 밥 잘 먹어줘서 또 고마워"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주연은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을 텐데 엄마 걱정할까 봐 꼬리도 쳐주고 눈도 마주쳐주고 손도 잡아주고"라고 회상했다. 그는 "새벽마다 분주했던 하루가 너무 고요해서 엄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 만지고 싶고 안고 싶어"라며 아토를 떠나보낸 허전함을 드러냈다.


정주연 인스타그램


정주연은 "매일 엄마 꿈에 와줘.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놀고 좋아하던 츄르도 실컷 먹고 통증 때문에 며칠 못 잤던 잠도 실컷 자자"라고 말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지개다리 너머 이제는 고통 없이 편하게 쉬고 있을 아토의 명복을 빈다" "씩씩한 아토 고생 많았다. 집사님도 애 많이 쓰셨다" "마음 잘 추스르시길" "아토야,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어" 등의 댓글로 위로를 보냈다.


1989년생인 정주연은 2009년 에픽하이 뮤직비디오 '따라해'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영화 '마음이 2' '차이나 블루' '스물', 드라마 '폭풍의 연인' '오로라 공주' '태양의 도시'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정주연은 2024년 방영한 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정주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