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결혼정보회사를 직접 찾아가 현실적인 결혼 고민과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는 '다들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보셔서... 결혼정보회사에서 수다 떨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인영은 주변에서 결혼 시기를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직접 상담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상담 매니저가 과거 유인영이 밝혔던 '45세 전 결혼 희망' 발언을 꺼내자, 유인영은 "내가 몇 살이더라. 까먹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평소 결혼에 대한 환상이 크다는 지적을 자주 받아왔다는 점도 숨기지 않았다.
상담 과정에서 유인영은 자신이 바라는 배우자 조건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그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를 즐기고 늘 곁에 붙어 있는 사람을 첫손에 꼽았다.
연예계 활동 특성상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유인영은 출퇴근 시간이 엄격한 직업보다는 필요할 때 곁을 지켜줄 수 있는 프리랜서 직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나이와 외모 기준도 분명했다. 과거 연상을 선호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나이 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연하에게 마음이 간다고 전했다.
외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힐을 신었을 때도 자신보다 커야 한다며 "180cm 이상"을 망설임 없이 요구했다. 대화가 잘 통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향까지 더해져 사실상 모든 조건을 갖춘 '육각형 남성'을 이상형으로 확정했다.
상담 매니저가 "연하이면서 키 180cm 이상이고, 말을 잘 들어주며 언제든 달려올 수 있는 사람"으로 요약하자 유인영은 "나 결혼 못하는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 상담을 거치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1984년생인 유인영은 2003년 모델로 데뷔한 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