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조금 전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21일) 저녁 한국을 떠나 미국 순방길에 올랐으며, 오늘(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오늘(22일) 오후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에서 그는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대한민국 기여 방안을 제시하며, 한반도 평화 공존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유엔총회 계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식 회담이 아니더라도 '풀 어 사이드'로 불리는 약식회담이나 리셉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별도의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일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경제·금융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AI 정책과 비전, 그리고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유엔총회 계기 순방이 "지난 1년간 민주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선도적인 정책 경험을 글로벌 공공재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뉴욕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이는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6년 만에 이루어지는 멕시코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24일 첫 일정으로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뒤 대통령궁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연달아 진행하며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5일에는 멕시코시티에서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경제 및 문화 교류를 확대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26일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