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학력·경력 대신 실력으로"... SK하이닉스, AI 해커톤 개최

SK하이닉스가 학벌과 스펙 대신 AI 활용 능력만을 활용한 문제 해결 역량을 평가하는 해커톤 대회를 연다.


21일 SK하이닉스는 총 1억 원의 상금을 내건 'SK하이닉스 AI 해커톤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이날(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해커톤은 참가자가 제한된 시간 내에 AI 기술을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신청 단계부터 출신학교, 전공, 학점 등 학력 정보를 받지 않으며 개발 경력도 요구하지 않는다. 평가 기준은 참가자가 AI를 통해 문제를 어떻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내는지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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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2차례의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AI 기본 활용 능력과 AI 리터러시를 평가한다.


AI 사용법을 아는 수준을 넘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는지, AI가 제시한 결과를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는지를 종합 평가한다.


평가에는 크래프톤이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Cofa-Probe' 등 여러 도구가 사용된다. 본선은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I·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AI 기반 평가 결과와 참가자의 문제 해결 과정, 최종 산출물을 종합 검토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수상 여부와 무관하게 AI 역량 인증서가 발급된다. SK하이닉스는 본선 참가자 중 뛰어난 AI 활용 역량을 보인 인재에게 향후 회사 채용 지원 시 패스트트랙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학력이나 경력 중심의 기존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도다.


본선 당일에는 SK하이닉스, 오픈AI, 크래프톤의 AI 분야 실무자가 참여하는 'AI 트렌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참가자가 출신학교나 전공과 관계없이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고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