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이 올 연말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주연으로 나서 관객들과 만난다.
21일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유령'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팬텀 역에는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캐스팅됐으며,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에는 이해원과 최선호가, 라울 역에는 송원근과 김성식이 각각 낙점됐다. 한보라, 조하린, 이상문 등도 출연진에 합류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은 1986년 런던 초연을 시작으로 1988년 뉴욕 무대에 올랐다.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0년 넘게 공연되며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연극과 뮤지컬을 통틀어 최장기 공연 기록을 달성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에서는 2001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초연 당시 24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국내 뮤지컬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2012년에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부산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150만 명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그의 뮤즈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의 애절한 삼각관계를 그린 이 작품은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