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경환의 독특한 행동 패턴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재석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그의 태도가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 MBC '놀면 뭐하니?'는 '[뭔데 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 쩐의 전쟁 가발을 벗은 뒤 이야기…난리 전야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허경환, 주우재는 셋만의 여행을 계획하며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이어지는 중 허경환은 연신 시계를 확인하며 자리를 정리하려는 기색을 보였다. 주우재는 "우리와 대화하기 싫냐"고 물었고, 하하 역시 "왜 우리와 안 섞이냐"며 따졌다.
허경환이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웃기만 하자 두 사람의 추궁은 더욱 거세졌다. 하하와 주우재는 "지금 재석이 형 없다고 이러냐. 재석이 형 불러줘야 하냐"며 몰아붙였다.
허경환은 "방송 때문에 하는 거 알지 않냐. 9월 말까지만 내가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어 "9월 말이 지나면 우리 우정을 잘 다지면 된다"고 말했지만, 이는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마음만 드러내는 결과를 낳았다.
주우재는 본격적으로 허경환의 특이한 습성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형만 우리와 좀 섞였으면 좋겠다. 거리감이 느껴진다"며 운을 뗀 그는 "이 형이 모드가 있다. '유재석'과 '무재석'이다. 재석이 형과 있을 때랑 없을 때 텐션이 진짜 다르다"고 지적했다.
하하는 "너 재석 없는 놈이구나"라며 허경환을 놀렸다. 허경환은 "재석증이 있어서 어지럽다"고 둘러댔고, 하하는 "재석이 형 이야기만 나와도 혼자 웃는다"며 계속 압박했다.
허경환은 결국 "그냥 이대로 여행을 가는 것 자체가 좋다"며 어색해진 분위기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