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AI 시대에 맞춘 대규모 통합 채용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인재 확보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일방향 설명회에서 벗어나 지원자가 직접 직무를 체험하고 현직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채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21일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신입사원 채용 컨퍼런스 'CJ 언바운드(UNBOUN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 첫날에만 1,0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이번 행사에는 최종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이 참가했다.
'경계를 허물다,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은 'UNBOUND'는 대학 채용박람회, 온라인 설명회, 사업 부문별 개별 설명회로 분산됐던 기존 채용 접점을 'CJ제일제당'이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한 첫 시도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를 체험하고 커리어 고민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경계를 넘어, 제일의 내일을 함께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AI INSIGHT' 세션에서는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의사,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이낙준 작가가 'AI 시대, 질문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작가는 변화하는 직업 생태계 속에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질문하는 힘과 기획력, 미래 커리어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어 'AI×WORK' 세션에서는 CJ제일제당의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 'FOOD AI 360'이 소개되며, AI 기술이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실제 현장 업무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세 번째 'INSIDE THE BUSINESS' 세션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각 사업부문 현직자들이 직접 업무를 소개했다. 특히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로 직무 적합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식품사업 특화 전형 'Future Marketer League'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상품 마케팅 직무와 연계된 이 공모전은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통해 직무 적합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전형으로, 우수 인재에게는 상금과 입사 혜택을 부여한다.
마지막 'EXPERIENCE & CONNECT' 세션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무별 현직자와 대화하는 '커리어 톡(Career Talk)', 전형별 상담 '리크루팅(Recruiting)', 스탬프 투어로 브랜드를 경험하는 '럭키 퀘스트(Lucky Quest)'가 운영됐다. 특히 'AI 체험존'에서는 참가자들이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현업 시나리오 기반의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직무 적합성과 실무 역량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채용 시장이 단순 스펙보다 직무 역량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조직 적합성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니즈에 맞춰 이번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기간에 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UNBOUND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체험하고 커리어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여정에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지닌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인 'CJ 글로벌 인턴십'과 같은 차별화된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서류는 오는 30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