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3일(수)

"올가을 한강 노을 어디서 볼까"... 서울시가 알려주는 노을 명소 23곳

가을을 맞아 서울시가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 명소 23곳을 담은 '한강 노을 지도'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가을철 한강의 노을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공원 명소와 한강버스 수상 조망 지점을 정리한 '한강 노을에 물들다' 지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에는 난지·망원·양화, 여의도·노들섬, 반포·세빛섬. 서울숲·뚝섬·잠실 등 권역별로 구분된 노을 명소를 담았다. 지도는 한강공원에서 보는 노을과 한강버스를 타고 물 위에서 즐기는 선상 노을을 각각 구분해 소개한다.


선유도의 노을 풍경. / 서울시


망원 한강버스선착장과 선유교,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는 서쪽 지평선으로 지는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노들섬 서편과 이촌한강공원에서는 63빌딩을 비롯한 여의도 스카이라인 너머로 떨어지는 석양을 만날 수 있다. 서래섬과 잠수교에서는 남산과 달빛무지개분수가 조화를 이룬 풍경을 볼 수 있다.


성수구름다리와 청담대교 하부, 잠실 선착장도 노을 명소에 포함됐다. 한강버스 이용객들은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대교, 마포대교, 국회의사당, 동작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 등을 지나면서 수상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지도에는 9~10월 계절별 일몰시간과 한강버스 운항시간도 함께 안내됐다. 9월 중순을 기준으로 여의도선착장에서 마곡 방면 오후 5시 52분, 잠실선착장에서 여의도 방면 오후 5시 30분에 한강버스를 타면 이동하면서 노을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강버스와 수변 여가를 결합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도는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된다.


한강 노을 지도. / 서울시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붉은 노을빛 속에서 한강버스를 타는 경험이 시민에게는 특별한 일상의 위로가 되고 관광객에게는 서울의 시그니처 야경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한강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문화·여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