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첫째 때 조리원 지원했는데 이번엔 산후도우미 비용... 며느리 요구에 시모가 내린 결정

둘째 출산을 앞둔 며느리가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한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후도우미 비용 내라는 며느리한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며느리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산후도우미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달라고 넌지시 요구했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상담인 줄 알았지만, 며느리의 태도에서 '부모가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글쓴이는 첫째 출산 당시 이미 조리원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요구가 이어지면 계속될 것 같아 우려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아들에게 확인한 결과 며느리 쪽에서 먼저 비용 지원을 언급한 것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다. 글쓴이는 답답한 마음에 이번에는 비용을 보탤 수 없다고 명확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거절 이후 한동안 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했다. 계속 눈치를 보며 참았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야기했을 때도 모두 잘한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결정을 지지했다. "부모의 지원이 당연한 것은 아니다. 성인이 되고 결혼했으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본인들이 아이를 낳으면서 왜 부모에게 조리원 비용을 요청하냐"는 등의 의견을 냈다.


GettyimagesKorea


반대 의견도 있었다. "나였으면 둘째가 태어나는 게 기뻐서 조리원 비용을 아무 말 없이 줬을 것"이라며 다른 시각을 보이는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