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협반-보스가 우리집에 산다'의 촬영이 두 달째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장근석의 소속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협반'의 촬영이 중단된 지는 두 달 정도 됐다. 현재 촬영 재개될 날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제작비 조달 문제가 촬영 중단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복합적인 사정이 얽혀 있지만 제작비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반'은 조직폭력배가 위기에 빠진 대학생을 도운 뒤 그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요리 솜씨가 뛰어난 주인공이 따뜻한 음식을 통해 서로 위안과 격려를 주고받는다는 내용이다. 후쿠자와 데쓰조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에서도 나마세 카츠히사 주연으로 드라마화된 작품이다.
국내판은 8부작으로 제작되며 장근석과 신은수, 최보민, 이엘 등이 출연진으로 참여했다. '꽃보다 남자', '신의 퀴즈 시즌4', '남남' 등을 만든 이민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5월 25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메인 제작투자사인 넥사다이내믹스는 크랭크인 당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드라마 IP 제작과 사업화에 본격 진출한다며 향후 사업 확대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촬영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작업이 중단됐고, 재개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협반'의 제작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