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0일(일)

"너 마음에 안 들어"...자녀 어린이집 등원 중 다른 학부모 폭행한 현직 경찰

서울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자녀 등원 중 다른 학부모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울경찰청 소속 30대 남성 경찰관을 형사 입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경찰관은 지난 9일 오전 9시경 과천시 한 아파트 단지 어린이집 인근에서 다른 학부모인 30대 남성의 목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당시 상황을 보면 이 경찰관은 자녀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는 과정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대 학부모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다 물리적 충돌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남성은 목 부위에 경상을 입었으며 이후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건 직후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과천경찰서는 신고 접수 후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초동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정확한 경위와 폭행 정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식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직 경찰관이 학부모 간 갈등 상황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사건의 파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