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 정신과 문화 사상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다음 달 열린다.
한양경제 주최, 한국여행드로잉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백범을 그리다' 행사가 다음 달 9일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부와 백범김구기념관의 공식 후원 아래 밀림미리아트, 다니엘 스미스, 삼원페이퍼, 아클리 등 문화·미술 전문 기업들이 협찬사로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앞두고, 유네스코가 2026년을 기념해로 최종 선정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네스코는 선생이 '백범일지'를 통해 남긴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철학이 세계 평화 및 문화 다양성 추구라는 유네스코의 가치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판단해 기념해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선생의 묘소가 자리한 효창공원과 백범기념관 주변을 직접 걸으며, 선생의 초상과 어록, 역사적 장소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스케치하게 된다. 역사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선생이 평생 강조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아름다운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행사 측은 "내년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전 세계가 유네스코와 함께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해"라며 "한글날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많은 시민이 붓과 연필을 들고 백범 선생의 애국심과 문화강국에 대한 염원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