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기준금리 4%까지 올린 연준... 트럼프는 "1% 이하로 빨리 낮춰야 한다"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반발하며 금리를 1%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금리를 1%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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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금리는 1%, 또는 그 이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단연 세계에서 신용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나라는 신규 투자로 활황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문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우리가 무역적자를 보는 모든 나라, 즉 대부분의 나라와 무역을 중단한다면 우리는 연간 최소 1조5000억 달러를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자(Deficit)'라는 단어는 '손실(LOSS)'을 그럴듯하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떠받치고(carrying)' 있고 이런 상황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며 "미국의 금리를 낮춰라. 그것도 빨리"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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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도 연준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내놨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같은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데사이 대변인은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은 행정부의 관점에서 볼 때 특별히 설득력 있는 경제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결정은 찬성 12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매파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워시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금융 여건이 긴축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