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왕사남' 유해진 "주연상 떨어져서 당황...대상은 정말 몰랐다"... 비하인드 공개

배우 유해진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백상예술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유해진이 '왕과 사는 남자'를 포함한 다섯 편의 영화에서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유재석이 "배우들 누적 관객 수로 보면 지금 1위"라고 극찬하자, 유해진은 "마라톤처럼 내가 혼자 뛰어서 된 게 아니지 않나. 같이 다들 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고, 난 일부였던 거지, 혼자 완주한 건 아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축하할 일이 또 있다"며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을 언급하자, 유해진은 시상식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정말 몰랐다"라며 "'왕사남'을 많이 보고 좋아해 주셔서 이번에 남우주연상 받을 거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갔는데, 내가 주연상이 안됐다. 그래서 속으로 '어?' 했다"라고 당시 당황했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해진은 주연상을 받지 못한 순간의 심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진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수상 소감을 다 생각해 놨는데, 싹 백지가 됐다"라며 "걱정됐던 건 그날 장항준 감독, 배우들, 스태프들과 뒤풀이 가기로 했는데,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계속 웃어야 하겠지?' 싶더라. 왜냐면 계속 내 눈치를 볼 테니까. 그래서 더더욱 대상은 정말 생각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해진은 대상 수상자가 호명되는 순간의 상황도 자세히 전했다. "대상 수상자 호명할 때 카메라가 미리 오지 않나. 수상자 앞에서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하는데, 내 앞에 오더라"라며 "'왕사남' 작품이 대상을 받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내 앞에 오는 줄 알았는데, 진짜 생각 못 했다가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 유해진은 무대로 올라가던 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통 사람들이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가지 않나. 난 그게 답답했다. 그래서 난 막 뛰어나갔다"라며 자신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 수상 장면을 설명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